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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성적이 재일 잘나왔을때.. All A+의 신화...
+   [카테고리 없음]   |  2010. 12. 4. 00:49  

사실 공신들에 비하면 공부를 그리 잘하지도 않았지만

나름 성적이 잘나왔을 때가 있었어요.

그때 친구들이랑 지인들이 궁금해했어요. 어떻게 그렇게 공부를 잘하냐고?

사실 저도 왜 그 때는 친구들보다 공부를 많이 하지 않았는데 성적이 잘나올까? 고민해봤어요

그럼 전 원래부터 잘했냐?

잘하는 줄 알았어요. 근데 중학교 올라갔는데 반에서 14등인거에요. 허걱. 전교 14등도 아니고 반에서 14등..

완전 좌절이었죠. 그래서 공부를 했죠. 정말 난 머리가 나쁘구나 생각했어요.

뭐 공부하면 까먹고 공부하면 까먹고.. 그렇다고 제가 귀찮은건 싫어하는 성격이라 조금이라도 편하게 공부하려 많은 수단과 방법을 동원했었던 것으로 기억해요.

그렇게 전 반에서 14등으로 시작해서 중학교 3학년 말까지 단한번의 성적과 등수 하락 없이 전교 9등으로 마감했어요. 고등학교도 전교 9등으로 시작하였지요.

대학때는 거의 A+이었어요. 기숙사에서 형이 난 아무래도 성적이 안되서 1학기 마치고 기숙사를 나가거나 뭔일이 생기겠구나 했었데요. 그런데 당당히 성적장학금 타고 다녔어요.

공부 정말 안하는것처럼 보였나봐요.

일단 시험기간에 공부를 잘 안하고 자니까 다들 그렇게 공부를 안한다고 보더루구요.

그때 친구들이 저에게 물어보더군요. 어떻게 하면 그렇게 공부를 잘하냐고?

참 대답하기 힘들었습니다. 왜냐하면 특별한게 없는거 같았거든요.
그냥 수업받고.. 그날 수업 복습하는거... 정말 그것이 전부였습니다.

정말 특별한게 있다면 과목별로 모자라는 부분에 대해 정리의 횟수를 조절하는 것이 전부였죠.

중요하고, 어려운것은 수업시간 필기 -> 당일 정리 -> 일주일 or 이주일 노트 정리 -> 시험정리로..
4단계 정리단계를 거쳤고. 마지막 단계는 아무리 범위가 많아도.. A4지 2단에 양면으로 4장을 넘기지 않았습니다.

전 시험기간에 교과서도 아닌 제가 정리한 그 4장만 들고 다녔습니다. 그것안에 답과 문제가 다있었으니까요?

그리고, 쉽고 중요하지 않은것들은 수업 필기 -> 당일 정리 -> 시험정리로 3단계만으로 이루어졌죠.

이렇게 보니 가장 중요한건 수업시간에 잘듣고 그 날 복습하는 것.. 그리고 시험기간에 다시한번 정리하는 것이 저의 비법이라면 비법이네요.

뭐 공부르 평가받을 수 있는 높은직책에 있는 건 아니니까... 그러려니 해도 되는데..
저는 이 방법을 아이가 익숙해지도록 하려고요.

제가 가장 성적이 떨어졌을때가 바로 고등학교 1학년때 학원을 처음 다니고부터 6개월간이었습니다.
학원은 정석을 단 6개월만에 3번이나 훌터주었죠. 전 정석의 모든 문제를 3번이나 풀어본거였고요.
그러나, 그것은 풀어본게 아니고.. 풀이과정을 본것일 뿐 학원다니느라 저의 공부시간은 엄청 줄어들게 된거죠.

내가 모르는 문제도 아는것처럼 느끼는 것.. 이것이 제가 성적이 나빴을때의 가장 큰 문제점이었습니다.
학원은 내가 모르는 것도 아는것처럼 느끼게 만들거든요. 수학을 풀지 않고 눈으로 보게 만들고..
영어를 외우지 않고. 듣게 만드는...



정말 아는것도 없고 그렇다고 지지리 공부도 잘하지도 않으면서 이런 글 쓰는 거 너무 쪼그라들고 부끄러워서 지우려 했는데

혹시나 그래도 궁금해 하는 이들이 있을거라 생각이 들어서요.


공부의 지름길은 최대한 잊지 않게 하는 것. 즉 배운거 바로 다시 복습하는 것. 그리고 모아서 다시 복습하는 거. 그리고 써(?) 먹는 것....이 정답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.




 
 
       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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